‘손흥민 미쳤다!’ 45분만 뛰고도 유로파리그 신기록 달성…대체 뭐길래?

손흥민(33, 토트넘)이 45분만 뛰고도 대기록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8차전에서 IF 엘프스보리를 3-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승점 17점(5승 2무 1패)을 기록, 리즈페이즈 4위에 오르며 16강 직행 티켓을 땄다. 토트넘은 플레이오프를 피하고 3월 16강을 바로 시작해 일정관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3-3-의 토트넘은 손흥민과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가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파페 사르가 중원에 배치됐다. 벤 데이비스, 미키 반 더 벤,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브랜던 오스틴이 지켰다.

손흥민이 전반전 45분을 소화한 뒤 후반전은 체력관리 차원에서 벤치를 지켰다. 토트넘이 전반전 점유율 72%와 슈팅 11개를 기록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손흥민이 없어도 토트넘은 강했다. 손흥민과 교대한 데얀 쿨루셉스키가 후반 25분 도움을 기록하며 스칼렛이 첫 골을 쐈다. 스칼렛은 후반 39분 아자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추가시간에 십대 선수 두 명이 골을 합작했다. 베리발의 패스를 무어가 후반 49분에 세 번째 골로 연결했다. 토트넘 십대 선수들이 빛을 발했다. 손흥민이 일찍 쉬어도 충분한 경기였다. 

‘컴플릿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손흥민은 드리블 시도 11회 중 10회를 성공했다. 통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서 전반전 45분 동안 역대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시킨 선수가 됐다. 이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지난 12경기 전체에서 성공한 드리블 9회보다 많은 것이다. 

손흥민은 3개의 기회를 창출했고 3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10회 터치했고 9회를 크로스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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