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부활!' 4개월 만에 2골 신고+2연승→분위기 반전?...펩은 "아직 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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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부활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듯한 맨체스터 시티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격파했다. 맨시티는 PL 10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특히 주전 공격수인 엘링 홀란드의 활약이 빛났다. 4-1-4-1 포메이션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홀란드는 지난 9월 이후 무려 4개월 만에 멀티골을 신고했다. 전반 42분 사비우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홀란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0분 사비우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날 홀란드는 팀 내 최다 평점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홀란드는 84분을 소화하며 2득점, 유효 슈팅 2회, 터치 25회, 기회 창출 1회 등 좋은 활약을 했고 평점 9.0을 받았다. 특히, 유효 슈팅 2회가 모두 골로 연결된 것이 압권이었다.
소속팀 맨시티에도 이날 결과는 귀중했다. 얼마 전까지 맨시티는 모든 대회 13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다. 리그 순위도 7위까지 추락했었다. 그러나 지난 라운드부터 반등했다.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2-0 승리를 거뒀고 그 기세를 이어가 이번 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6위로 도약했다. 물론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이 남아있다. 맨시티는 4위 첼시를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최근 첼시가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기에 맨시티의 추격이 더욱 매서워질 전망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었다. 경기 종료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리해서 기쁘긴 하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여러 다른 이유로 예전과 같지 않다. 결과가 도움이 되긴 할 것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방감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첫 번째 골에서 운이 좋았고, 웨스트햄은 첫 몇 분 동안 더 나았다. 우리는 0-1 또는 0-2로 갈 수 있었다. 두 번째 골은 우리에게 도움이 됐고 그것은 놀라운 골이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예전과 같지 않다"라며 딱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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