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아스톤 빌라와 부진 탈출을 위한 맨체스터 시티가 격돌한다.
아스톤 빌라와 맨시티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2024-2025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승점 2점 차 경쟁 중인 아스톤 빌라(승점 25)와 맨시티(승점 27)의 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씩 나눠 가졌던 만큼,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아스톤 빌라를 이끌고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현재 리그 7위에 위치한 아스톤 빌라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잡는다. 16경기에서 7승 4무 5패를 기록하며 승점 25점을 쌓은 빌라는 5위 맨시티와 단 2점 차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역전이 가능하다.
빌라는 최근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존 듀란이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듀란의 활약이 이번 경기의 승부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리그 5위로 내려앉은 맨시티는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직전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우승 경쟁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는 맨시티는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쳐 반등이 시급하다.
다만 부상에서 복귀하는 선수들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존 스톤스가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며, 직전 경기에서 출전한 코바치치가 컨디션을 회복하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스톤스의 복귀는 흔들리던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1일 오후 9시 30분 킥오프되면 아스톤 빌라와 맨시티의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