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결혼·우승·MVP 다 이룬 오타니, 올해 ML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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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50홈런-50도루, 월드시리즈 우승,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올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이뤘다. 오타니는 올 시즌 MLB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2024시즌 10명의 빅리그 대표 선수를 선정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조명했다.
1위는 단연 이번 시즌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오타니였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가장 부유하고 성공적인 팀에 합류해 팀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었다"며 "그는 세 번째 MVP를 수상했고 야구 역사상 최초의 50-50 선수가 됐다. 개인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첫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타니는 결혼도 했고 우리에게 매우 귀여운 강아지(데코이)를 소개했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 다른 사람이라면 방해가 됐을 상황을 맞이했음에도 로스앤젤레스에서 1년 만에 모든 것을 해냈다"고 박수를 보냈다.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깜짝 결혼 발표를 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가 키우는 반려견 데코이까지 인기를 끌었을 정도로 일거수일투족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몰렸다.
다만 악재도 있었다. 그는 3월 20일~21일 열린 서울시리즈 기간 중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자신의 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며 큰 충격에 빠졌다.
그래도 오타니는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MLB닷컴은 "그가 다시 투수를 시작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상해 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올해는 타자로만 전념했는데, 내년 다시 투수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올해 최고의 선수 2위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받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뽑았다.
3위는 AL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4위는 NL 사이영상 수상자인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였다.
5위부터 월드시리즈 MVP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북미 스포츠 역대 최고 계약(15년 7억6500만달러)을 맺은 후안 소토(뉴욕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바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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