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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88홈런 거포, KIA 입단 초읽기… 1루 경쟁자들 어쩌나, 타 구단 눈독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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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내년 시즌을 함께 시작할 외국인 선수 라인업의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다. 2024년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제임스 네일과 재계약했고, 구위파 투수인 아담 올러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해 짝을 맞췄다.


'서류'상으로는 아직 외국인 타자 하나가 비어있기는 하다. 다만 큰 변수는 없다. 3년간 뛰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대체 자원으로 코너 내야 자원인 패트릭 위스덤(33)과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KIA 구단도 세부적인 협상까지 모두 마무리됐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신체 검사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아직 최종 발표가 나지 않은 상황이다.


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심재학 KIA 단장은 "멕시코 윈터리그에서 뛰는 경기를 모두 다 봤다"고 했다. 몸에 이상이 있다면 타격이나 주루, 수비에서 뭔가 의심할 만한 요소가 있었을 텐데 전혀 그런 게 없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미국 연말 일정상 신체 검사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최근 촬영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이상이 없다면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위스덤은 장타력에서 큰 기대를 모으는 자원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홈런 파워를 뽐냈다. KBO리그에 온 선수 중 적어도 홈런 파워만 놓고 보면 이만한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위스덤은 2019년 텍사스를 거쳐 2020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뒤 자신의 장타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2021년 106경기에서 28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 4위에 올랐고, 2022년 134경기에서 25홈런, 2023년 97경기에서 23홈런을 기록했다. 3년 연속 20홈런 타자다.


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에서 터뜨린 홈런만 88개에 이른다. 물론 홈런 타자에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삼진 비율과 헛스윙 비율, 그리고 정확도 저하는 기록에서 분명히 잡힌다. 그럼에도 경기 양상을 뒤바꾸는 홈런 파워는 너무 매력적이다. 최형우 나성범 등 주축 타자들이 하나둘씩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장타력을 보강해 줄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위스덤이 KBO리그에서 얼마나 많은 홈런을 터뜨리냐만은 아니다. KIA의 포지션 교통 정리도 관심이다. KIA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야수 선수층을 가진 팀 중 하나다. 2군에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도 적지 않지만, 1군 선수층이 탄탄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들도 더러 있다. 실력이 형편없는 수준이 아니고서야 아무래도 출전 우선권이 있는 외국인 선수다. 위스덤의 입단으로 바뀔 야수진 지형도도 흥미롭다.


소크라테스는 외야수였다. 주로 중견수를 봤다. 위스덤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기는 한다. 메이저리그 7년 동안 여러 포지션을 봤다. 3루에서 2119⅔이닝을 소화해 가장 많이 뛰었고, 464⅔이닝의 1루가 그 뒤를 잇는다. 외야수로도 세 포지션 합계 280이닝을 소화했다. 다만 KIA 팀 사정상 일단 1루가 주 포지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 3루는 불가침의 영역이 된 김도영이 있다. 위스덤은 2024년에는 1루에서 가장 긴 시간 수비를 보기도 했다. 외야수가 나가고, 내야수가 들어온 셈이다.


1루를 위스덤이 차지한다고 보면, 그간 2~3년간 치열하게 이어진 1루 경쟁이 외국인 선수의 힘으로 마침표를 찍는다고 볼 수 있다. 즉, 1루 경쟁을 펼쳤던 선수들이 다른 포지션에 나가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다른 포지션을 보지 못하는 선수들은 출전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아진다.


기존 주전 1루수였던 이우성은 다시 외야로 나갈 가능성이 확실시된다. 이우성은 데뷔 이후 꾸준히 외야로 뛰었다. 하지만 포지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그리고 가장 문제였던 팀의 1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1루를 겸업했다. 가장 많이 1루에 선 선수였다. 외야가 더 익숙한 만큼 굳이 1루에 둘 이유는 없다. 혹은 외야를 주로 보고, 가끔씩 경기 후반 1루를 보는 시나리오도 그릴 수 있다.


반면 이우성처럼 내·외야를 겸업할 수 없는 선수들의 경우는 포지션이 애매해진다. 그나마 올해 가능성을 내비친 변우혁의 경우 3루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김도영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많은 경기에 나가기는 쉽지 않다. 아무래도 1루에 초점이 맞춰진 황대인 오선우 등의 사정은 더 어렵다.


이에 많은 구단들이 KIA 선수층 중 중복되는 분야에 눈독을 들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KIA는 2024년 트레이드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구단이었다. 1위를 달리고 있는데 굳이 무리하게 틀을 흔들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2025년 시즌이 시작되면 여러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2연패를 노리는 팀이라 전력 보강을 고민할 시기가 올 수도 있다. 보통 그럴 때 트레이드의 틈이 열린다. 지금 당장이야 트레이드가 성사될 확률은 극히 낮지만, 타 팀에서 제법 높은 평가를 내리는 선수들도 있어 시즌 중에는 잊을 만하면 다시 생각나는 주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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