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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1억 3천’ 꿀꺽... “가장 실패한 이적→우리 토니 맨유 안 떠납니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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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품 공격수’ 안토니(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는다. 물론 에이전트의 생각이다.


안토니는 2022년 여름 에릭 텐 하흐 전 감독과 함께 아약스에서 맨유로 건너왔다. 당시 8,500만 파운드(1,565억)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유의 간판 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뛰어난 볼 컨트롤과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가 인상적이었지만, 이후 기량이 탄로 났다.


이번 시즌 안토니는 리그 5경기에서 77분을 뛰며 ‘0골’에 머물러 있다. 텐 하흐 감독이 떠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입지 변화가 없다.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3천만 원)인 그는 사실상 전력 외다.


이런 가운데 안토니의 에이전트인 주니어 페드로소는 26일 영국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많은 팀이 안토니의 상황을 이해한다. 내년 1월 안토니 이적을 타진, 구체적인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정성에 준하여 말씀드리는데, 맨유는 안토니 이적이나 임대에 관심 없다. 이런 연락이 오지도 않았다. 맨유 경영진은 우리 고객에 관한 보도가 흘러나오는데도 방출 의사를 밝히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 잔류를 못 박았다.


다가올 이적 시장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페드로소는 “안토니의 미래는 맨유의 관심과 매우 밀접하다. 만약 구단에서 안토니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신뢰를 되찾고자 1월 임대가 좋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그 선택 사항을 함께 고민할 것이다. 안토니는 아모림 지휘 아래 자신의 포지션을 되찾고 최고의 스킬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고객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에이전트는 고객의 입지를 위해 충분히 언론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구단에서는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면 대안을 찾아 반등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11일 “맨유 아모림 감독이 첫 번째 내린 중요한 결정 중 하나는 1월에 선수 매각”이라고 강조했다.

맨유에서 알렉스 퍼거슨 경과 함께 일했던 르네 뮬레스틴 전 수석 코치는 럭키블록과 인터뷰를 통해 “1월에 총알을 장전해 안토니를 매각하고 손실을 줄여야 한다. 그가 우리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몇 년 동안 가장 실패한 이적 중에 하나다. 성격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다른 선수와 잘 어울리지 못한다. 선수로서 효율성이 부족하고 왼발로 컷인하는 방식은 예측이 가능하다. 양질의 도움이나 기회 창출도 안 보인다. 1월 말 다른 팀에서 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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