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선택지 또 줄었다' DET도 삭제, 美 "양키스, KIM 가장 먼저 선택해야만"... 토레스 1년 1500만불에 DET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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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의 예상 행선지가 또 하나 사라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이번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젊은 좌타자로 구성된 라인업을 보강하기 위해 우타자를 찾았던 디트로이트가 글레이버 토레스(28)를 1년 1500만 달러(221억 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토레스는 통산 888경기 타율 0.265(3281타수 870안타) 138홈런 441타점 460득점 53도루, 출루율 0.334 장타율 0.441 OPS(출루율+장타율) 0.77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154경기 타율 0.257 15홈런 63타점 OPS 0.709로 아쉬운 성적을 써냈고 양키스에 머물고 싶다는 희망은 현실이 되지 못했다.
앞서 MLB트레이들머스는 디트로이트는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가 최근 3시즌 동안 부진했고 지난 8월 수술 후 하락세를 탔다. 다만 2027년까지 7300만 달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에 그를 방출할 경우 손실을 본다는 점에서 수술로 복귀가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 김하성에게 안성맞춤인 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바에즈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준 트레이 스위니가 내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면 그를 유격수로 기용하고 김하성을 3루수나 다른 위치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예상은 빗나갔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을 확신했지만 그 자리는 김하성이 아닌 윌리 아다메스(29)의 차지가 됐고 이번엔 토레스가 김하성의 자리를 대신했다.
스콧 해리스 디트로이트 단장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더 많은 오른손잡이 파워히터가 필요하다. 우리는 그가 팀에 출루 능력을 더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성적은 김하성과 거의 흡사했다. 토레스는 이전 시즌 보여줬던 장타력이 다소 아쉬웠고 김하성 또한 부상으로 인해 더 많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토레스의 계약 규모는 김하성의 계약에도 충분히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레스 대신 중앙 내야 자원을 찾고 있는 양키스가 다시 한 번 김하성의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스포르팅뉴스는 토레스의 디트로이트행 소식을 전하며 "양키스는 해결해야 할 질문이 있지만, 선택지는 있다. 만약 양키스가 외부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면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할 사람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전 스타 김하성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그는 불과 29세이며 스포트랙에서에서 4년 4900만 달러(723억원)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는 골드글러브 수상자이며 공격적으로 매우 능력이 있는 선수다. 게다가 그는 2루수와 유격수,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김하성과 같은 선수를 영입한다면 양키스는 대형 계약 없이도 유연성을 크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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