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파격 시나리오! KDB 대체자, 비르츠 영입 급물살 탄다..."긍정적인 소식 확인"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어 04 레버쿠젠 소속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내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의 스타 비르츠를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영입하려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소식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국적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그는 2003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독일을 넘어 유럽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시즌 활약은 특히 눈이 부셨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단순히 분데스리가에서 활약만 좋았던 것도 아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4골 4도움, DFB 포칼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무대를 가리지 않고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자 유럽 다수 구단이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맨시티를 필두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을 주름잡는 여러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이 가운데 맨시티는 그를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낙점한 후 진지한 오퍼를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레버쿠젠 소속 비르츠는 이번 달 보도를 통해 바이아레나에 머무르기로 합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구단 CEO 페르난도 카로는 계약이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카로는 "구단은 비르츠가 최소 2026년 월드컵까지 레버쿠젠에 속하길 원한다. 연장 계약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비르츠가 구단에 남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선 확신하지 못했다.

그는 "솔직히 단정 짓기 어렵다. 우리가 원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가 떠나는 것 역시 불가능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데일리메일'은 비르츠를 1억 2,400만 파운드(약 2,279억 원)로 보고 있으며 그가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맨시티 선수가 될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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