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오타니' 탓?… LA다저스, 사치세 '188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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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팀 LA다저스가 1억3000만달러(약 1884억원)의 사치세를 내게 됐다.
20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다저스의 올 시즌 사치세는 3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MLB에는 연봉 합산 제한(샐러리캡)이 없는 대신 사치세 규정이 있다. 사치세는 팀의 총연봉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한 제재금을 MLB 사무국에 납부하는 규정이다.
MLB의 2024시즌 사치세 기준 금액은 2억3700만달러(약 3114억원)였고 총 9개 구단의 총연봉이 이 기준 금액을 초과했다.
특히 다저스의 올 시즌 총연봉에는 특급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고용한 통역사 연봉과 스위트룸 숙박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금을 들인 다저스는 올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꺾고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9710만달러의 사치세를 낸 뉴욕 메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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